안성기는 지난 8일(토), 아트나인에서 박흥식 감독과 윤시윤 배우를 비롯해 ‘탄생’의 제작진, 배우들과 영화를 관람하며 비로소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조선 최초의 사제 청년 김대건(윤시윤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는 김대건 일행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많은 부분에서 길잡이가 되어 마카오 유학을 돕는 수석 역관 유진길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중심을 잡으며 후배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 자리에서도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며 동료 배우들과 감동의 자리를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희망조차 보이지 않던 시대, 그 희망마저 스스로 만들어내야 했던 청년 김대건의 인내와 용기, 자기 몸을 기꺼이 던진 헌신, 평생을 거쳐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찾아 다닌 사유에 대한 공감을 더해 세대와 종교를 뛰어넘는 국민영화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에 대한 단체 관람은 가톨릭문화원으로 문의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