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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프로그램 ‘잠적’에서는 김민하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가 된 최참판댁과 박경리문학관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하는 “경남 하동은 ‘파친코’를 촬영하기 전 친언니와 여행을 갔던 곳이라 꼭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문학관을 찾은 그녀는 “소설 ‘토지’를 수없이 반복해 읽었다. ‘파친코’의 선자가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찾아봤던 책도 ‘토지”라며 책에 대한 애정을 담뿍 드러냈다.
‘잠적’의 밤을 자축하기 위해 직접 저녁 식사를 만들며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마트에 방문한 그녀는 마음속으로 정해둔 메뉴를 떠올리며 거침없이 재료를 담았다. 이어 주류 매대 앞에 선 김민하는 조금 고민하는 듯 서성이더니 막걸리를 선택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소소한 행복에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아 떠난 김민하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0일(목) 오후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