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영구 시절 CF 출연료, 아파트 한 채 값"

  • 등록 2022-10-20 오전 8:48:30

    수정 2022-10-20 오전 8:48:3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전성기 시절 개런티에 대해 언급했다.

심형래는 19일 방송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영구 캐릭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시기에 대해 묻자 “압구정 H 아파트 한 채를 7800만원 주고 샀을 때인데 CF 한 편당 8000만원을 받곤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때 CF를 100편 넘게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99년 개봉한 영화 ‘용가리’를 제작할 때 피로 누적으로 안면마비 증상을 겪었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심형래는 “‘용가리’를 찍을 때 하루에 1시간 정도씩밖에 못 잤다. 추운 환경에서 그렇게 지내다 보니 무리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 귀밑에 통증이 왔는데 제때 병원 치료를 못 받았다”며 “그땐 사탕을 먹어도 단맛을 느끼지 못하 정도였다. 마치 바둑알을 입에넣은 듯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지금은 치료를 마친 상태다. 스튜디오에 자리한 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지금 말씀하시는 걸 보면 재활이 잘 된 상태라서인지 얼굴 대칭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해 심형래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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