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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윤라영·극본 박혜진) 11회에서는 한배를 탄 남한준(서인국 분), 한재희(오연서 분)가 적진 한가운데에서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이어간다.
앞서 혈연, 학연, 지연으로 얽힌 상위 1% 빌런들은 무녀 임고모(정다은 분)와 함께 의문의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이들이 연쇄 살인 용의자 구태수(원현준 분)를 풀어주려고 손을 쓰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러던 중 한재희는 3년 전 한재정(송재림 분) 사망 당시 윗선의 지시에 따라 증거 조작을 했다는 전 현장 감식 반원의 자백을 듣게 됐고, 남한준에게 공조를 요청했다.
그런가 하면 차도원은 이곳에서 최강 그룹의 후계자인 형 차승원(이재운 분)과 대치하며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유로운 표정의 차도원과 적대심 가득한 눈빛의 차승원은 서로를 바라보며 팽팽한 기류를 형성한다. ‘극과 극’ 형제가 재회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남한준과 차도원이 한재희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한재희를 떠올리며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한 남한준은 그녀가 한재정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상황. 한재희에게 시선을 고정한 남한준과 그를 노려보는 차도원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미남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