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유리. 사진=KBS Joy ‘썰바이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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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미혼모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유리는 생후 7개월 된 아들 젠 사진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눈이 엄마랑 똑같다”는 황보라의 말에 “나는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아들은) 자연산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사유리는 ‘모정’과 관련된 사연에 “아기를 보자마자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처음엔 낯설었다. 핏줄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젠이) 내 자식이 아니라고 해도 바뀌지 않는다”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특히 사유리는 ‘자발적 미혼모’로 최근 화제를 모은 바 있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반대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에게 멋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을 유행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험하고 후회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못 했으니까 선택한 것”이라며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사유리는 일본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자발적 비혼모를 선언, 지난해 11월 젠을 출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