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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페셜 MC로는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를 바라만 봤던 순정남 정신과 의사 배우 이무생이 출연해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뽐냈다. 신동엽이 “존재 자체가 명품이다라고 해서 생긴 별명이 뭔지 아냐?”고 묻자 어머님들이 “이무생로랑”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무생은 “너무 감사하다. 어떻게 그런 별명을 짓는지 머리들이 좋은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또 올해 41살로 결혼 10년차에 접어들었다는 이무생은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면서 “아내의 숏커트 머리가 매력적이었다. 쌍꺼풀도 진하게 있어서 되게 귀여운 스타일이었다. 마치 만화 속 캐릭터 느낌이어서 첫 눈에 보고 계속 만나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이무생은 “뭐가 제일 무섭냐”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와이프분이 제일 무섭다”면서 “내가 알아서 기는 스타일이다. 아내가 ‘맘 대로 해라’고 말하는데 오히려 그게 더 무섭더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겨줬다.
‘돌싱팀’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싱글팀’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 여섯 명의 미우새 아들들은 야유회에서 족구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돌싱팀 이상민은 “아픔이 없는 사람들은 열정이 없다”고 신경전을 폈고, 이에 김희철은 “그 아픔을 우리가 만들었냐?”며 맞받아쳤다. 또 돌싱팀의 호흡이 안맞을 때마다 싱글팀은 “저렇게 잘 안받아주니까 이혼하는 것” “서로 힘을 합치는게 잘 안된다” 등의 멘탈을 흔드는 공격을 펼쳤다.
결국, 임원희와 이상민이 개발과 구멍으로 몸개그를 펼치는 바람에 탁재훈 팀이 완패했다. 싱글팀은 계획대로 탁재훈에게 김종국의 딱밤 벌칙을 내렸다. 김종국의 강력한 딱밤을 맞은 탁재훈은 쓰러지며 “교통사고 당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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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식을 다 먹고 다시 체중계에 올라선 김호중은 당황했다. 밥먹기 전에 90kg이었던 몸무게가 92.1kg가 나온 것이다. 위치를 바꿔서 재 봐도 마찬가지였고, 이 사실을 믿기 힘들어하는 김호중의 모습은 이날 18.3%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