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WWW’, 2.4%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

  • 등록 2019-06-06 오전 11:04:35

    수정 2019-06-06 오전 11:04:35

사진=‘WWW’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첫 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4%, 최고 3.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1.8%, 최고 2.4%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선 포털 업계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로 막을 올렸다. 먼저 검색어 조작 이슈에 휩싸인 포털사이트 ‘유니콘’을 대표해 청문회에 출두한 배타미(임수정 분)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타미의 행보를 각기 다른 온도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유니콘’의 이사 송가경(전혜진 분), 경쟁 포털사이트 ‘바로’의 소셜 본부장 차현(이다희 분)의 면면들이 조명됐다.

옛날 오락실에서 철권 오락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타미와 박모건(장기용 분)의 첫 만남도 그려졌다. 같은 취미를 가진 서로에게 은연중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술집에 마주 앉아 철권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후 자신이 만든 게임 음악을 함께 들려주며 “전투하기엔 너무 로맨틱한 음악일까요?”라고 묻는 모건에게 타미는 “천년을 사랑했던 여자라면서요. 어떻게 싸우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싸우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난 좋은데”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어진 “나도 좋아요”라는 모건이 나지막한 리액션이 설렘을 안겼다. 그랬던 두 사람은 포털사이트 직원과 작곡가로 다시 마주하면서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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