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지키지 못했다"…민지영, 시청자 울린 눈물의 '유산' 고백

  • 등록 2018-05-04 오전 8:57:58

    수정 2018-05-04 오전 8:57:5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민지영이 유산 고백으로 안방을 울렸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아버지의 생일상을 준비하는 민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골에서 올라온 민지영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그가 차린 생일상에 감격했다. 그러면서 민지영의 시아버지는 선물로 무엇을 원하느냐는 말에 “손주가 보고 싶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받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민지영은 아이 초음파 사진 한 장을 조심스럽게 건넸다. 알고 보니 ‘임신’을 한 것. 이같은 소식에 양가 부모님은 눈물을 보이며 기뻐했다.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하지만 몇 주 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민지영이 아이를 유산 한 것. 그는 “젊은 나이도 아니고 마흔에 시집을 가게 됐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꿈 같은 일이 우리에게 벌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지영은 “병원에서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해주시지만 제가 아이를 지키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남편 김형균은 “아니다. 당신 잘못 아니다. 난 네가 건강하고 일단 우리 둘만 생각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아내를 위로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나온 민지영은 “오늘 이 자리에 나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픔은 저만 겪는 것이 아니라 신랑도 함께 겪었다. 아픔 속에 더 빠져 있는 것보다 건강하게 내 몸을 만들고 좋은 엄마, 아빠가 될 수 있게 공부도 많이 하겠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