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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야구장학재단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박찬호를 대신해서 매니지먼트사인 Team61 정태호 대표이사가 오는 8일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출범식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행사에 참가했던 이승엽은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의 영상이 나오는데 작년까지 같이 활약했던 선수들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서건창(넥센), 구자욱(삼성)처럼 훌륭한 선수들도 있고 아쉽게 중도 하차한 선수들도 있었다”며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훌륭한 사람이 됐다는 게 가슴에 와 닿았다. 나도 그런 좋은 재단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