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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후보에는 김구라와 함께 올해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의 ‘유느님’ 유재석이 올랐다. 인지도 면에서 유재석이 앞서고 특히 ‘무한도전’은 여전히 MBC 예능의 간판 격이다. 하지만 방송에서의 활약도와 MBC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는 김구라도 높은 평가를 받는 상황이었다. MBC는 김구라의 손을 들어줬다. 김구라는 ‘라디오 스타’와 ‘마이 리틀 텔레비전’, ‘능력자들’, ‘복면가왕’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김구라는 특히 지난해 말 공황장애, 올해 이혼 등 개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인간승리’로도 표현될 만하다.
유재석이 대상은 놓쳤지만 ‘무한도전’은 이번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과 공로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멤버 하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대상 김구라
▲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 ‘무한도전’15만 명 참여 67% 득표
▲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남자 김영철, 하하
버라이어티 여자 한채아, 김소연
뮤직·토크쇼 김성주
▲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김동완, 정겨운
뮤직·토크쇼 부문 남자 황제성, 김연우
뮤직·토크쇼 부문 여자 임지연
▲ 특별상 김영만, 신봉선, 전미라
▲ 베스트 커플상 육성재-조이
▲ 인기상 가수 부문 엑소
뮤직·토크쇼 부문 민호
▲ 공로상 ‘무한도전’
▲ 올해의 작가상 ‘일밤’ ‘복면가왕’ 박원우, ‘무한도전’ 이언주
▲ PD상 ‘라디오스타’
▲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 전현무
▲ 라디오 부문 우수상 이진우, 종현
▲ 라디오 부문 신인상 서경석, 신봉선
▲ 올해의 뉴스타상 곽시양, 조이, 초아
▲ 우정상 김용건
▲ 베스트 팀워크상 ‘일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3기’
▲ 신인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슬리피, 육성재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서유리, 엠버
뮤직·토크쇼 부문 남자 김형석
뮤직·토크쇼 부문 여자 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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