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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현지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샬케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3위로 뛰어올랐다.
기다리던 홍정호의 데뷔 첫 골이 터졌다.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다이엘 바이어가 찬 코너킥은 수비수에 걸려 흘러나왔고, 이를 도미니크 코어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인사이드로 슈팅을 날렸다. 코어가 슈팅한 볼은 낮게 깔리며 상대 골문 앞에서 지키고 있던 홍정호의 왼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인.
홍정호의 골로 앞서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5분 세아드 코라시냑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7분 카이우비가 득점을 터뜨리며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은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18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