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日언론, 고쿠보 감독 경험 부족 지적

  • 등록 2015-11-20 오전 6:36:20

    수정 2015-11-20 오전 6:37:55

일본 대표팀 노리모토가 9회, 위기를 막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일본이 충격의 대역전패를 당하자 고쿠보 감독의 부족한 경험이 도마 위에 올랐다.

스포츠 닛폰은 경기 상보를 전하며 이번 대회 투수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만으로 엔트리가 구성됐기 때문이다.

스포츠 닛폰은 “마무리 투수는 9회가 시작되면 주로 올라오기 때문에 자신이 내보내지 않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던지는 것이 수월치 않다”고 지적했다. 선발 투수인 노리모토에게 3점차 마무리를 맡겼던 점과 결국 노리모토가 흔들린 뒤 투입된 두 명의 마스이의 부진은 감독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의미였다.

또한 고쿠보 감독은 코치나 감독을 역임하지 않은 채 곧바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결단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이전까지는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중요한 경기서 효과적인 승부수를 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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