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전광렬, 주상욱에 “내 안으로 들어와라” 뻔뻔 제안

  • 등록 2015-07-09 오전 7:50:52

    수정 2015-07-09 오전 7:50:5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전광렬이 주상욱에게 뻔뻔한 제안을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수목 미니시리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15회에서는 하대철(주상욱 분)의 복수를 막기 위해 회유책을 쓰는 조상택(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상택은 유민희(김선아 분)의 눈을 피해 검은 자금을 받았고 이 자금으로 캐피탈 회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창립일에 하대철을 초대, “내가 왜 그동안 송만석이나 강현웅(엄기준 분)한테 고개를 숙였는지 아냐. 오직 이 날을 기다렸다. 오늘부터 그런 놈들은 다 내 발 밑에 있을 거다”라고 확신했다.

이어 “반드시 네가 지은 죄를 밝혀내겠다”는 하대철의 말에 “내가 자네를 여기 부른 이유가 뭔지 아냐. 자네 헛수고를 알려주려고 했다. 저기 있는 사람들 모두 자네보다 힘있는 사람들이다”라고 기념식에 온 사람들을 가리켰다.

또 “당신은 내 유일한 가족을 죽였다. 반드시 잡겠다”는 하대철의 선언에 “잊어라 제발. 자식 대까지 원한을 갖고 사냐. 내가 충분히 보상해주겠다. 내 가진 돈을 맘대로 써라. 법으로 날 보호해주면 된다”라며 제안을 했다.

또 “내 법은 방패가 아니라 칼”이라는 하대철의 대답에 “하검사에게 칼을 쥐어주는 건 법이 아니라 사람들이다. 저기 사람들. 명심해라. 내 안으로 들어와라. 안그러면 칼을 맞는 건 네가 될거다”라고 경고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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