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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은 ‘삼시세끼’를 해 먹으러 지난 3~4월 강원도 정선을 찾았다. 직접 밭을 갈고 농작물을 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번 ‘삼시세끼’는 지난해 가을 편과 달리 이서진과 그룹 2PM 멤버 택연이 밭에 씨를 뿌리는 일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텃밭 관리에만 그쳤다면 이번에는 ‘진짜 농사 체험’을 해보는 셈이다.
이를 두고 나영석(39) PD는 5일 “이서진이 뭐를 심을까 나름 고민도 했더라”며 웃었다.
“거창하게 특별한 준비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이서진 씨가 ‘뭘 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도 내더라고요. 요리는 원래 못 하고 관심도 높지 않은데 직접 만들고 이런 일은 좋아하거든요.”
그렇다면 이서진은 정선에 내려가 무슨 일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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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씨의 투덜거림이야 기본이죠. 뭐 우리(제작진)야 듣지도 않으니 그건 괜찮아요. 그런데 이서진 씨가 투덜대면서도 관심을 보이는 지점이 있거든요. (밭일에)소질까지는 아니라도 관심을 보이며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이서진 씨한테 ‘이제 최지우 씨한테도 밀렸으니 이거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제대로 들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네요, 하하하.”
나 PD와 이서진의 친분이 느껴지는 농담이다. 나 PD와 이서진은 카메라 밖에서도 형·동생으로 지내는 사이다. 2012년 KBS2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 절친 특집에서부터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시리즈 등을 거치며 4년 넘게 정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나 PD에게도 새로운 위협이 왔다. 김수현·공효진·차태현·아이유를 앞세운 KBS2 ‘프로듀사’가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타서다. ‘프로듀사’는 오는 15일 오후 9시15분에 방송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9시 45분부터 방송될 ‘삼시세끼’와 최소 30분이 겹친다. 이에 나 PD는 “조용하게 버틸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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