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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홈페이지는 배상문이 오는 9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나간다고 4일 전했다.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전년도 대회 우승자만 나갈 수 있는 대회다. 배상문은 지난해 10월 열린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선다.
아직 병역의무를 해결하지 안흔 배상문은 2013년 미국 영주권을 얻었고,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 연장 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병무청은 ‘1년의 기간 내에 통틀어 6개월 이상 국내에 체재’하거나 ‘3개월 이상 계속하여 국내에 체재하는 경우’에는 국내에서 계속 거주하는 것으로 봐서 국외여행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배상문의 국외여행 연장 요청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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