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민수, 손창민에 "날 살려라" 변호 부탁

  • 등록 2014-12-23 오전 8:24:48

    수정 2014-12-23 오전 8:24:48

22일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최민수가 손창민에게 자신의 변호를 부탁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16회에서는 위기에 몰린 문희만(최민수 분)이 정창기(손창민 분)에게 자신을 변호해줄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5년 전 폐공장 사건 피의자로 특임검사에게 조사를 받게 된 문희만은 변호사 정창기를 불렀고 “날 살려봐라”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당연히 안한다”는 정창기에게 “하게 될거다. 이렇게 된 이상 우리 둘의 목표가 같아졌다. 강수 납치한 놈 잡고 싶지 않냐. 그놈이 날 여기 이렇게 묶어놓은 거니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적어도 당신이라면 나를 믿을 거다. 그 시절 나를 잘 아니까”라고 말한 희만은 “잘 안다. 화영의 개였다는 거”라며 비아냥거리는 창기에게 “당시 우리는 막강한 힘을 가진 세력이 이 땅에 존재하는 줄도 몰랐었다”라며 답했다.

이어 “이 부장 꼴이 이렇게 되어있으면 당사자는 무사할 것 같냐. 강수 저렇게 만든 놈들은 동치(최진혁 분)도 위험하게 할거다. 이제 누구보다도 당신이 나만큼 잡고 싶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강수, 동치 핑계로 네 목숨 보존하자는 것처럼 들린다”는 창기에게 “나도 좀 삽시다. 변호사가 못잡는 더 힘센 나쁜 놈들 잡아야하지 않겠냐. 날 풀어주든지 날 이렇게 죽이고 동치도 죽이던지”라며 선택을 요구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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