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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주장미(한그루 분)’의 엄마 ‘나소녀’로 등장하는 임예진은 캐릭터 이름처럼 소녀감성 풍부한 마음만은 열여덟인 푼수엄마로 등장해 극의 감초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방송한 8화에서는 가짜 연애중인 장미와 공기태(연우진 분)가 기태의 어머니인 신봉향(김해숙 분)여사에 의해 가짜 상견례를 치러야 하는 위기에 빠진다.
공개된 사진은 상견례에 참석한 소녀’로 완벽변신한 임예진의 현장 비하인드 컷. 사진 속 임예진은 진주 귀걸이에 그린컬러의 재킷으로 멋을 내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도도하고 기품있는 포즈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처럼 도도한 외견과는 달리 선글라스를 벗자, 눈가에 피멍이 든 푼수끼 가득한 모습이 드러나면서 웃음을 안겼다.
임예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원조 국민여동생이었던 임예진의 푼수 엄마 연기가 극의 재미를 주고 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