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넌, 티아라 다니와 친분 공개 "언니 없었다면 왕따.."

  • 등록 2014-01-25 오전 10:11:36

    수정 2014-01-25 오전 10:39:5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아이유 모창능력자’로 유명세를 타며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샤넌이 걸그룹 ‘티아라앤포’의 전 멤버인 다니와 돈독한 사이로 밝혀졌다.

샤넌은 25일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나와 가수의 꿈을 위해 한국으로 건너온 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샤넌은 연습생 시간을 함께 보낸 같은 소속사 식구인 다니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가수 데뷔를 앞둔 영구소녀 샤넌이 미국에서 온 다니와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샤넌은 다니 옆에서 “제가 언니다”며 “다니가 미국에서 왔을 당시 한국말이 서툴러서 더 챙겨주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샤넌은 “다니가 한국말이 서툴러서 거울을 보는 것 같았다. 더 챙겨주고 싶었다. 그래서 영어로 다가갔다”고 말했다.

이에 다니는 “(샤넌이) 도움을 진짜 많이 준다. 샤넌 언니가 없었으면 정말 외로웠을 것 같다. 회사에서 진짜 왕따였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샤넌은 “한국 이름은 김아름”이라고 공개했고 “가수가 정말 되고 싶어서 한국으로 와서 준비하고 있는데 영어와 한국어의 발음과 발성이 달라 애를 먹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영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17살 샤넌은 가수 꿈을 위해 한국 땅을 찾았다. 그는 아이유 모창능력자로 이미 유명세를 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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