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종영, 이동욱-송지효 혼인으로 ‘해피엔딩’

  • 등록 2013-06-28 오전 9:33:25

    수정 2013-06-28 오전 9:33:2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천명’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정우성, 이하 ‘천명’) 마지막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과 홍다인(송지효 분)이 혼인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은 김치용(전국환 분) 무리와 싸우는 과정에서 팔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이정환(송종호 분)과 소백(윤진이 분)을 치료하느라 자신의 상처를 돌볼 틈이 없었다.

하지만 이호(임슬옹 분)의 명으로 최원의 집을 찾은 다인은 “제가 좀 봐야겠다. 어찌 이 지경이 되도록 있냐. 자기 몸이라고 방치하면 어떡하냐. 남의 몸이 귀하면 자기 몸 귀한 줄도 알아야하지 않냐”며 걱정했다. 최원 또한 “내가 그리 걱정되는 사람이 어찌 나를 떠났냐. 이리 걱정이 되면 다시 돌아오라”며 다인에 대한 여전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다인은 문정왕후(박지영 분)로부터 죽을 위기에 처했고 자신을 구하러 온 최원에게 “이대로 죽는 줄 알고 무서웠다. 헌데 죽는 것보다 더 무서운 건 더는 나리의 얼굴도 랑이(최유빈 분)의 얼굴도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라며 잡은 두 손을 놓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최원과 다인이 혼인을 한 뒤 함께 아픈 사람들을 돌보며 딸 랑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천명’ 후속으로는 엄태웅, 김옥빈이 주연을 맡은 ‘칼과 꽃’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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