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할 한국선수단은 24일 오후 2시 서울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스페셜올림픽 관계자와 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선수단은 시범종목인 플로어볼을 포함 8개 전종목(7개 정식종목)에 출전하는 236명의 선수단과 27명의 국제회의 참가자 등 모두 263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원 67명에 남자선수 118명, 여자 51명이다. 선수단은 이날 출정식을 가진 뒤 29일 다시 모여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으로 향한다.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으로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의 단장을 맡은 김용직 변호사는 “모든 선수와 참가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들이 일반인들과 더불어 잘 살아 나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