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없나요?" JYJ 남미공연 입장권 사러 팬들 노숙 진풍경

  • 등록 2012-01-15 오후 1:31:54

    수정 2012-01-15 오후 1:33:46

▲ 그룹 JYJ가 한국 그룹으로 최초로 남미인 페루와 칠레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사진=Cjes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JYJ의 인기에 남미가 놀랐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목요일 남미 투어의 티켓을 오픈했다"며 "오픈한지 이틀 만에 각 5000석 규모의 칠레와 페루 공연 모두 80% 이상이 팔렸고 사실상 1차분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페루 유력 언론인 엘 꼬메르씨오(El comercio)는 "저스틴 비버와 마일리 사이러스도 아닌 한국 그룹 JYJ가 티켓 기록을 세웠다"라는 헤드라인 뉴스로 전했다. 이 기사에서 "JYJ는 MTV에서도 라디오에서도 들을 수 없고 페루에서 음반을 살 수 조차 없는 한국 가수임에도 큰 기록을 세웠다"며 "단 30분만에 수 천명의 팬들이 티켓을 사기 위해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 하는 남미 프로모터는 "칠레와 페루 모두 1차분이 3일만에 다 팔려나갔다. JYJ의 현지 인기가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루는 이번 공연에서 `The beginning`과 `Be the one`, `be my girl` 등 JYJ의 주요 곡과 앨범명으로 특색 있는 좌석제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페루의 열정적인 JYJ 팬들은 JYJ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인 헤븐(In heaven-vip좌석) 구역을 차지 하기 위해 티켓 오픈 전날 노숙을 하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다.
▲ 그룹 JYY의 남미 공연 티켓 오픈과 함께 VIP 좌석을 구하기 위해 팬들이 전날 노숙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사진=Cjes엔터테인먼트)
JYJ의 남미 투어는 3월 9일과 11일 진행된다. 9일 남미 첫 공연은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테아트로 콘포리칸(TEATRO CAUPOLICAN)에서 열리고, 11일 페루 리마의 익스프레나다 쑤 델 에스따디오 모뉴멘탈(Explanada Sur del Estadio Monumental)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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