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인터뷰②]2PM에 궁금한 열 가지···'최고의 짐승 아이돌은?'

  • 등록 2009-07-21 오전 9:18:55

    수정 2009-07-21 오전 11:52:02

▲ 리더 재범(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2PM은 다른 아이돌그룹과 달리 강한 남자의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이들이 '짐승 아이돌'로 불리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렇다면 멤버 중 '짐승 아이돌'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멤버들은 누구일까. 또 2PM 멤버들의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이며 이들의 이상형 및 롤모델은 누구일까.

2PM에 궁금한 열 가지를 다음과 같이 물었다.

Q1.태몽은?
▲외할머니께서 꾸셨는데 험한 산을 오르던 중 나무에서 감을 발견하고 한가득 따셨다고 해요.(준수)
▲어머니는 큰 황소가 나오는 꿈을 꾸셨고, 아버지는 바다를 항해하다 무지개 사이를 지나는 꿈을 꾸셨대요. 무지개가 일곱 빛깔이니까 멤버수가 일곱 명인 2PM과 연관 있는 꿈이 아니었을까요?(준호)
▲태몽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머니께서 꾸셨는데 꿈에 나온 물건들이 하나같이 다 컸대요.(찬성)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데 크기가 거대했대요.(우영)

※태몽에 관한 물음에 멤버들은 당황해했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한 멤버들은 '태몽'의 의미를 몰라 답답해 했고, 들은 바가 없다는 멤버들은 '엄마한테 물어봐도 되요?'라며 인터뷰 중간 집에 전화까지 걸어 확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 준수(사진=한대욱기자)

Q2.별명은?
▲'바가지 머리' 때문에 딸기(캐릭터)라는 별명이 있었고 행사 및 공연 때 애드리브를 곧잘 한다고 해서 '준드립'으로도 불려요. 또, 팬들이 사복 입은 모습이 보기 좋다며 '사복간지'라는 별명도 붙여줬죠.(준수)
▲제가 용띠거든요, 근데 어렸을 때 많이 통통해서 아버지께서 돼지용이라고 부르셨어요.(닉쿤)
▲성이 옥씨라고 옥수수라고 불렸어요.(택연)
▲이름이랑 통통한 볼살 때문에 별명이 우동이에요.(우영)
▲축구를 잘한다고 날쌘돌이, 파이팅이 넘친다고(?) 파이터라고 불렸어요.(준호)
▲이름 때문에 황가, 황사 등으로 불렸고 늙은 막내라는 별명도 있어요.(찬성)

Q3.가수가 된 계기는?
▲어머니께서 오디션에 참가하라고 해서 나갔다가 합격했어요.(재범)
▲스티비 원더의 라이브 영상을 본 것이 계기가 됐어요.(준수)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JYP엔터테인먼트 캐스팅 팀을 만난 것이 계기였어요. 그 덕에 오디션도 보고 JYP엔터테인먼트에도 들어왔죠.(닉쿤)
▲미주 오디션에 참가,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왔어요.(택연)
▲고1 때 연극을 배우면서 춤과 노래가 좋아졌어요.(준호)
▲슈퍼스타서바이벌을 통해 연기자로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왔는데 춤과 노래 레슨을 받으며 가수라는 직업에 흥미를 갖게 됐어요.(찬성)
▲ 닉쿤(사진=한대욱기자)

Q4.지금의 자신을 평가한다면 '10점 만점에 몇 점'?
▲6점. 아직 무대에서 많이 부족해요.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6점을 주고 싶어요.(재범)
▲3점. 자기 관리가 더 필요한 것 같아요.(준수)
▲7.9점. 방송을 많이 하지만 말이 없고 많이 부족해요.(닉쿤)
▲0점. 아직 더,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택연)
▲1점. 앞으로 점점 점수를 높여 갈래요.(우영)
▲5점. 이유는 글쎄요.(준호)
▲5점. 그냥요.(찬성)

Q5.가장 '짐승 아이돌' 이미지가 강한 멤버는?
▲택연, 찬성, 그리고 나. 많이 먹고 표정 관리가 잘 안될 만큼 감정에 솔직해요. 준수랑 우영이는 그 반대예요.(재범)
▲택연, 찬성. 아무거나 잘 먹고 가끔씩 절 물기도 해요. 그럴 땐 진짜 짐승 같아요.(준수)
▲택연. 매일 기괴한 소리를 내고 이상한 표정을 지어요.(닉쿤)
▲'짐승 아이돌'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건 나. 그 반대는 닉쿤? 천사얼굴을 하고 있잖아요.(택연)
▲택연. 무서워요.(우영)
▲그다지 짐승 같은 멤버는 없어요. 제 생각에는 모두 온순한 것 같은데요.(준호)
▲(옥)택연이 형이요.(찬성)
▲ 택연(사진=한대욱기자)

Q6.멤버들 외에 친한 연예인은?
▲붐. '떴다 그녀'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재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유건, VJ홍규. 지드래곤과 태양은 연습생 시절 YG엔터테인먼트에 갔다가 알게 돼 친해졌고 유건은 같은 대구 출신이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VJ홍규는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요.(준수)
▲붐. 방송을 같이 많이 하면서 친해지게 됐어요. 그리고 이것저것 잘 챙겨주세요.(닉쿤) ▲케이윌, 붐, 2AM, 원더걸스(택연)
▲전 멤버들과 가장 친해요.(우영)
▲저도 멤버들과 가장 친한데 기회가 되면 다른 연예인들과 친해지고 싶어요.(준호)
▲케이윌, 붐, 2AM(찬성)

Q7.이상형은?
▲적당한 애교에 예쁜 척하지 않고 메이크업한 얼굴보다 '생얼'이 더 예쁜 사람이 좋아요.(재범)
▲웃는 게 예뻤으면 좋겠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좋아요. 또 어떤 상황에서도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준수)
▲착하고 부모님께 잘하는, '된장녀'가 아닌 사람이 좋아요.(닉쿤)
▲원래는 예쁘고 똑똑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애고 많은 사람이 좋아요.(택연)
▲전 솔직한 여자가 좋아요.(우영)
▲나를 사랑해주고 잘난 척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형이에요.(준호)
▲자연스러운 게 좋아요. 꾸밈이 거의 없고 웃는 게 사랑스러운 여자가 이상형이에요.(찬성)
▲ 우영(사진=한대욱기자)

Q8.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2005년1월13일, 한국에 와서 JYP엔터테인먼트에 처음 간 날이에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도 처음이고 말도 통하지 않았고 길도 모르고 음식도 맞지 않고…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었어요.(재범)
▲아무래도 연습생 시절인 것 같아요. 저는 보컬만 생각하고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왔는데 저한테 댄스 연습을 시키라는 (박)진영이 형의 명령(?)이 떨어져서 진짜 혹독한 연습을 받았어요. 언젠가는 세 시간 동안 물도 못 마시게 했는데 그때 화장실에서 수돗물을 마셔가며 힘들게 레슨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4년간 연습생 시절을 겪으면서 데뷔가 수차례 무산된 일도 힘들었죠.(준수)
▲나름대로 준비 열심히 해서 나갔는데 실전에서 잘하지 못해서 인정받지 못했을 때가 있었어요. 그럴 때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닉쿤)
▲바쁜 일정에 잠도 못 자고 피곤한데 일도 안 풀리고 문제까지 터지면 힘들더라고요.(택연)
▲더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노래하고 춤추는데도 가끔씩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요.(우영)
▲노력하는 만큼 인정을 못 받거나 한계에 부딪혀 자신의 매력을 찾을 수 없을 때면 괴로워요.(준호)
▲연습생 시절 아크로바틱을 연습하는데 잘 되지 않는 거예요. 그리고 선천적으로 노래가 뛰어난 편이 아니다 보니 노래하다가 힘들 때가 있어요.(찬성)
▲ 준호(사진=한대욱기자)

Q9.요즘 가장 큰 관심은?
▲피아노, 실력 키우기, 그리고 빨리 돈 벌어서 부모님께 선물해드리고 싶어요.(재범)
▲작사 및 작곡이에요.(준수)
▲연기에 관심 많아요.(닉쿤)
▲김동률 선배님께 사인 받고 싶어요.(택연)
▲영어, 작곡.(우영)
▲작곡, 패션.(준호)
▲연기, 노래.(찬성)

Q10.자신의 롤모델은?
▲래퍼로는 나스, 제이 지, 에미넴, 투팍, 퍼포머로는 마이클 잭슨, 어셔, 댄서로는 라일 베니가 등.(재범)
▲카니예 웨스트, 더 드림 등 음악을 잘하는 사람.(준수)
▲박진영 형.(닉쿤)
▲윌 스미스(.택연)
▲마이클 잭슨.(우영)
▲카니예 웨스트, 마이클 잭슨, 다이나믹 듀오, 박진영(준호)
▲제이니 폭스.(찬성)
▲ 찬성(사진=한대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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