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구혜선, 의사 만류 불구 '꽃남' 촬영 강행 의지

  • 등록 2009-02-28 오후 12:19:07

    수정 2009-02-28 오후 12:20:49

▲ 구혜선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구혜선이 교통사고에도 불구,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28일 측근에 따르면 구혜선은 27일 당한 교통사고로 입술 안쪽이 찢어져 몇바늘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아직 얼굴의 부기도 완전히 가라앉지는 않은 상태다.

더구나 병원에서도 입술을 꿰맨 상태에서 말을 많이 하면 제대로 아물지 않을 뿐 아니라 염증이 생기는 상처가 덧날 수 있다며 하루 정도 더 입원해 상태를 지켜보자고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가 3월2일과 3일 각각 방송될 17~18회 촬영도 아직 마치지 못한 것을 감안한 듯 촬영장에 복귀하겠다고 고집해 주위 사람들을 난감하게 하고 있다.

이 측근은 “‘꽃보다 남자’ 연출자 전기상 PD도 문병을 와서 ‘찍을 분량이 남았지만 사람이 중요한 것 아니냐. 좀 안정을 취하고 내일(29일)부터 촬영을 하자’고 했지만 구혜선은 오늘(28일) 저녁부터라도 촬영장에 가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27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옆 차량과 부딪치는 접촉사고를 당해 현재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다.

구혜선은 교통사고 당시 앞좌석 등받이에 얼굴을 부딪치면서 입술부위가 터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이 부어올라 주위를 우려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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