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26일 자택서 실신...연말 시상식 참석 불투명

  • 등록 2008-12-27 오후 5:32:51

    수정 2008-12-27 오후 8:33:42

▲ 이효리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이효리가 26일 자택서 실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소속사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이효리는 26일 오후 11시께 집에서 실신한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돼 현재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에 입원중이다.

이효리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첫 단독콘서트를 치렀고 29일부터 31일까지 각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콘서트를 앞두고 이효리는 공연 준비와 방송 활동 병행으로 감기 몸살이 나 병원에서 한 차례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7kg 가까이 체중이 주는 등 건강이 악화돼 콘서트 후에도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급기야 이날 자택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 병원으로부터 폐렴 및 탈수 진단을 받았다. 입원 중인 이효리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목 상태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으며 29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병원에서는 10일 이상의 입원치료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9일부터 있을 연말 시상식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1월 이후 예정돼 있는 CF 촬영 및 방송 활동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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