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으로' 제작자-감독, '미러' 오프닝-엔딩 자막에 이름 올려

  • 등록 2008-08-27 오전 9:51:29

    수정 2008-08-28 오전 8:29:15

▲ 영화 '미러'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미러’의 오프닝과 엔딩 자막에 원작인 ‘거울 속으로’의 제작자와 감독의 이름이 올라 주목받고 있다.

‘미러’는 유지태 주연의 공포영화 ‘거울 속으로’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으로 인기 미국드라마 ‘24’의 키퍼 서덜랜드가 주연을 맡고 영화 ‘엑스텐션’의 알렉산더 아자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다.

25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미러’의 오프닝 크레딧에는 ‘거울 속으로’의 제작사인 키플러스 픽쳐스 김은영 대표가 ‘공동제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은영 대표는 ‘거울 속으로’의 제작자로서 ‘미러’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며 시나리오 각색 과정에서 감수를 맡는 등 리메이크작에 직접 참여를 했다.

또 할리우드 제작사인 뉴리전시픽쳐스 측은 엔딩 크레딧에 ‘거울 속으로’를 연출한 김성호 감독의 이름을 올려 거울의 공포를 소재로 한 참신성을 인정하며 원안자를 대우해주기도 했다.

‘미러’는 지난 14일 미국 266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 첫 주 111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는 9월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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