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최고의 유산’ 특집이 펼쳐진다.
| 9일 방송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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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4회에는 대한민국 제5대 필경사 유기원 작가와 K-패치를 완료한 국적만 외국인 레오 란타·아마라치·마이클 레이드맨 그리고 배우 정해인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제5대 필경사로 이름을 올린 유기원 작가가 한글날을 맞아 ‘유 퀴즈’를 찾는다. 대통령 임명장을 손글씨로 쓰는 필경사는 62년간 단 4명만이 거쳐 간 희귀 공무원dlek. 현재 유기원을 포함해 대한민국에 단 2명뿐이다.
유기원 작가는 ‘필경사’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로 ‘유 퀴즈’의 지분이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끈다. 무려 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게 된 사연도 공개한다. ‘노량’, ‘옷소매 붉은 끝동’,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담긴 유기원의 수려한 필체와 함께 정조, 이순신 장군 등 그가 직접 알려주는 우리나라 위인들 필체에 숨겨진 비밀도 들려준다.
국적도, 직업도, 태어난 곳도 다르지만, 한국에 뿌리내린 외국인 3인방 레오 란타, 아마라치, 마이클 레이드맨의 사연도 관심을 모은다. 유재석도 알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 51만 채널의 주인공이자 한국 돌잡이 출신 핀란드 호소인 레오와 한국 산부인과 출생 조나단 친구 동생 아마라치 그리고 제주 방언까지 구사하는 제주살이 16년 차 마이클의 평범하지 않은 한국 정착기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엄친아’에서 ‘베테랑’ 배우가 된 배우 정해인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무대 인사만 200회 넘게 돌 정도로 요즘 가장 바쁜 정해인은 첫 악역 몰입을 위해 사람 만나는 것까지 자제했던 연기 열정과 함께 칸에 초청된 소감, 그의 가치관을 바꿔놓은 황정민과의 대화를 공개한다.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도 잘 알려진 정해인은 자신의 끼와 재능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전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