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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14회에서는 임순(이정은 분)과 이미진(정은지 분)이 계지웅(최진혁 분)과 부모님을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이상 속일 수 없다고 결심, 사직서를 내밀며 인턴십의 마침표를 찍기로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8.3%, 전국 8.3%를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미진은 계지웅과 연애를 시작한 이후에도 줄곧 밤에만 데이트를 하고 낮에는 만남을 극도로 꺼리며 비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말 못 할 사정이 있다는 이미진의 처지를 이해한다고 말은 했지만 계지웅 역시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던 상황. 때문에 계지웅은 여자친구 이미진의 낮 생활을 눈으로 보기 위해 집까지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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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굳게 먹고 출근하자마자 계지웅을 만난 임순은 사직서를 내밀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경찰서에서 마주쳤을 때부터 사직서를 내밀 때까지도 그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는 임순에게 계지웅은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그럴수록 임순의 죄책감은 더욱 커질 뿐이었다.
짐을 정리해 나오던 임순은 자신을 붙잡는 수사관 주병덕(윤병희 분)으로부터 뜻밖의 말을 듣고 발걸음을 멈췄다. 시니어 인턴 동기인 나옥희(배해선 분)의 정체가 백철규(정재성 분)의 마약 거래 리스트에 있던 공은심이라는 것. 곧바로 나옥희의 위치 파악에 돌입한 임순은 나옥희의 사물함 속 양귀비에서 오래전 살인범에게서 느껴졌던 향을 맡고 충격에 빠졌다.
같은 시각 계지웅에게 범인이 나옥희라고 고백한 임순은 휴대폰에 날아든 문자 속 이학찬의 처참한 모습에 비명을 내질렀다. 두려움에 이성을 잃은 임순은 공은심에게 붙잡힌 아빠를 구하러 달려갔다. 해가 지고 본캐로 돌아온 이미진은 공은심의 아지트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곧 그녀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잔혹한 살인마 공은심의 습격으로 인해 쓰러진 이미진이 과연 아빠 이학찬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는 오는 8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