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DREAM. 고척돔 찢은 퍼포먼스 끝판왕…6만명과 불태운 에너지

  • 등록 2024-05-05 오전 11:07:20

    수정 2024-05-05 오전 11:07:2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NCT DREAM이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4 NCT DREAM WORLD TOUR ’(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가 지난 5월 2일~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NCT DREAM 새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인 만큼, 3회 공연 전석 매진으로 총 6만 관객을 동원해 NCT DREAM의 폭발적인 인기와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NCT DREAM은 ‘DREAM( )SCAPE’라는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희망과 악몽을 오가는 꿈의 양면성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총 29곡의 스테이지에 녹였다. ‘Smoothie’, ‘BOX’, ‘UNKNOWN’, ‘숨 (Breathing)’ 등 3월 발표한 새 앨범 수록곡 무대는 물론 ‘ISTJ’, ‘Candy’, ‘We Go Up’, ‘GO’ 등 폭넓은 장르의 명곡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퍼포먼스 끝판왕’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한 NCT DREAM은 웅장한 밴드 편곡과 군무로 벅찬 감동을 자아낸 ‘Broken Melodies’와 ‘Hello Future’, 고난도의 화려한 비보잉 퍼포먼스가 압권인 ‘Skateboard’로 열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청량한 매력의 ‘고래 (Dive Into You)’, ‘파랑 (Blue Wave)’, ‘ANL’과 감성적인 분위기의 ‘Like We Just Met’으로 마무리한 앙코르 섹션까지,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로 고척돔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이번 콘서트는 NCT DREAM의 음악 서사를 따라 세트리스트, 무대 연출, VCR 등 모든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큼, NCT 공식 팬라이트를 형상화한 가로 15M, 세로 15M의 대형 정육면체 LED 큐브 무대, 본무대와 돌출 무대를 잇는 7자 모양의 돌출 로드 등 NCT DREAM을 상징하는 무대 장치도 몰입도를 끌어올렸으며, 마지막 곡에서는 오랫동안 공연이 기억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향을 분사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3일간 객석을 빼곡하게 채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고, 전곡을 떼창으로 따라 부르며 NCT DREAM의 무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열렬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공연 마지막 날에는 ‘7드림 영원하세요’ 문구의 카드 섹션과 ‘처음 만났던 그때 그대로’, ‘시즈니도 영원할게요??’ 글귀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펼쳐 멤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에 멤버들은 “저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이 시즈니다. 이제 저희가 시즈니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여러분의 멋진 꿈이 되고 싶다. 공연을 빛내 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는 팬분들이라 생각하는데 3일 동안 시즈니가 가장 멋지게 빛났다. 언제나 큰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든든한 응원 받고 떠나는 월드 투어 멋지게 마치고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오겠다”라며 벅찬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게다가 NCT DREAM은 앙코르 콘서트 일정도 발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2024년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11월 29일~12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한편, NCT DREAM은 5월 11~12일 일본 쿄세라돔 오사카에서 ‘2024 NCT DREAM WORLD TOUR in JAPAN’을 개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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