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와의 이혼 소식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며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고 아직은 회복이 잘 안 된 상태”라고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짧은 시간 동안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고 생각해 빠른 선택을 한 것”이라며 “사실 많은 얘기들이 떠돈다. 그런데 근거 있는 그냥 팩트는, 기자분들이 이야기하는 사실혼 관계,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고 유영재와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들에 대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도 했다.
다만 유영재가 재혼이 아닌 자신과의 결혼이 세 번째였다는 이야기들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삼혼,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으로 돼있다.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내 입으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해 이야기를 꺼낸다”라고 털어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동치미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고맙고 그런 게 지금의 제 마음”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동치미’ 방송 시청률은 3.259%로 지난주 시청률(3.146%)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