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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중의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출전 명단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20만달러)에서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을 놓고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TPC 샌 안토니오 오크스 코프(파72)에서 열리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은 마스터스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마지막 대회다. 우승자는 오는 11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의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마스터스의 출전 조건은 20가지다. 그 중 19가지 조건에 충족한 88명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안병훈은 1일 발표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 새롭게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았다.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들은 이 대회가 마스터스를 대비한 전초전 성격이다. 몸을 풀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맥스 호마,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그리고 김주형(22) 등은 마스터스 준비 차 이번 대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고 이번 대회에 나오는 선수는 총 30명이다.
매킬로이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마스터스 우승트로피만 없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대회 땐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으나 마스터스에선 준우승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성현과 이경훈 그리고 재미교포 김찬 등이 마스터스 마지막 티켓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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