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것'에 밀린 '댓글부대'… '파묘' 1위 질주

'파묘', 개봉 6주차에도 흥행 파죽지세
금일 1100만 돌파 유력… 기록 행진ing
  • 등록 2024-04-01 오전 9:18:32

    수정 2024-04-01 오전 9:18:32

영화 ‘파묘’(왼쪽)와 ‘댓글부대’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험한 것’의 기세가 대단하다. 개봉 6주차를 맞은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신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1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주말(3월 29~31일) 41만8009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095만7304명을 기록했다. 개봉 6주차에도 변함없는 흥행세를 보이며 극장가를 점령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금일(1일) 중으로 11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댓글부대’는 같은 기간 34만651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첫날엔 ‘파묘’를 제치고 깜짝 1위에 올랐으나, 이후 다시 ‘파묘’에게 정상을 내줬다.

이어서 3위 ‘고질라X콩: 뉴엠파이어’, 4위 ‘듄:파트2’, 5위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6위 ‘1980’, 7위 ‘웡카’ 순으로 집계됐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한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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