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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가 동료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를 접한 후의 반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한 넷플릭스 ‘사냥개들’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이상이는 “촬영 중간이라 놀랐다”며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같이 촬영했던 배우가 그런 일이 있으니”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금세 차분해졌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제작진의 연락을 기다렸다며 “결정하시는 분들의 답변을 기다렸다. 거기에 따라 움직이자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김새론의 음주운전은 ‘사냥개들’의 촬영이 6부까지 마쳤을 때 벌어졌다. 이상이는 “이미 세트도 없어지고 다시 촬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남은 회차를 새로운 방향으로 간다고 했을 때 한달이라는 시간이 있었다. 그 동안 잘 준비해서 찍으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 몸을 조금 더 사냥개스럽게 만들어달라고 해서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
‘사냥개들’은 주연 배우의 부주의로 작품 자체가 위험에 처하는 일을 겪었다. 이를 함께 겪으며 이상이 또한 주연배우로서 반면교사하는 일이 되었을 것.
이상이는 “마음가짐을 다시 하게끔 하는 일이기도 했다”며 “배우라는 직업이 많은 걸 잘하고 잘 지켜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만큼 대중에 비쳐지는 것이니 숙명이다. 그게 싫었다면 다른 직업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좋아하는 연기나 그런 것들을 더 지키고 싶기도 하다”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