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설, 美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출격

  • 등록 2022-02-22 오전 8:33:18

    수정 2022-02-22 오전 8:33:1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설(SURL)이 내달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에 초청됐다고 소속사 엠피엠지뮤직이 22일 밝혔다.

‘SXSW’는 싱가폴의 ‘뮤직 매터스’(Music Matters), 프랑스의 ‘미뎀’(MIDEM)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꼽힌다. 전 세계 아티스트, 음악 레이블 관계자, 프로모터, 페스티벌 디렉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쇼케이스, 컨퍼런스, 네트워킹 세션 등이 진행된다.

설은 한국 아티스트를 세계에 알리는 KOHAI 쇼케이스에 참여한다. 래퍼 우원재, 쿠기와 싱어송라이터 드비타, 소금, 밴드 아도이 등과 함께 쇼케이스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데뷔한 설은 김도연(기타), 오명석(드럼), 설호승(기타, 보컬), 이한빈(베이스) 등 1998년생 동갑내기 4명으로 구성된 밴드다. 이들은 태국과 캐나다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한 바 있다. 태국과 일본에서 단독 공연도 열었다.

엠피엠지뮤직은 “설은 ‘SXSW’ 참가 이후 본격적으로 북미 진출에 나설 계획이며 하반기 미국 투어 개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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