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매년 5월 개최하는 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초청작 발표로 영화제를 대신했다. 올해는 두 달 미뤄 2년 2개월 만에 영화제를 열게 됐다.
올해는 개막작인 ‘아네트’(감독 레오 카락스)를 포함해 ‘플래그 데이’(감독 숀 펜), ‘드라이브 마이 카’(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영웅’(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 등 24편이 경쟁부문에 진출, 황금종려상을 다툰다. 한국영화는 올해 단 한 편도 경쟁부문에 초청받지 못했다.
‘비상선언’ 팀은 송강호 이병헌 한재림 감독 등이 참석한다. 이병헌은 17일 폐막식 시상자로도 무대에 오른다. ‘당신 얼굴 앞에서’의 감독과 배우들은 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영화제는 1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