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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는 7일(한국시간) “최근 완 커미셔너가 사임 의사를 이사회 등 모든 LPGA 직원과 회원, 후원사들에 전달했다”며 “사임 일자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후임 커미셔너를 찾는 절차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완 커미셔너는 이사회에 전달한 입장문을 통해 “2020년 코로나19로 얼룩진 한해를 겪으면서도 역대 최다 상금 규모의 2021년 대회 일정을 만들어 냈고, 새로운 대회와 스폰서를 유치했다”며 “LPGA 투어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충분히 투어를 이끌어갈 역량과 능력, 꺾이지 않는 의지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LPGA의 미래가 불확실해 보이거나 성장이 확실치 않았다면 저는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LPGA 투어는 분명히 더 높이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저는 이제 다음 리더에게 배턴을 넘기고 LPGA의 가장 열정적인 서포터가 되려 한다”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완 커미셔너의 사임에 다이앤 걸리아스 LPGA 이사회 의장은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LPGA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리더였고, 11년 동안 그와 함께 할 수 있었다”며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후임을 찾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