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오늘(9일) 4차 공판…유인석·정준영 증인 출석할까

  • 등록 2020-12-09 오전 8:30:06

    수정 2020-12-09 오전 8:30:06

승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매매 알선 및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군사 재판 4차 공판이 열리는 가운데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가수 정준영이 증인으로 출석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4차 공판이 진행된다. 승리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 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총 8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공판은 지난 3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3차 공판에는 승리의 지인이자 전 클럽 MD라고 밝힌 김 씨가 성매매 알선에 대해 “유인석의 지시였고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며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지시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파장이 일었다. 또한 이날 공판에는 유인석 전 대표, 정준영도 증인 출석이 예고됐으나 불참한 바 있다. 이번 공판에는 출석을 할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앞서 승리 측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을 뿐, 그 외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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