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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현실을 딛고 꿈을 이뤄낸 사혜준(박보검 분)의 성공기는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녹록지 않은 현실에 상처받기도 했지만, 소신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의 성장은 공감 그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의 열연은 그 무엇보다 빛났다. 이들이 써 내려간 청춘 기록에는 꿈을 위한 도전, 좌절에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와 소신, 설레는 사랑, 우정과 가족애까지 빈틈없이 채우며 마지막 페이지를 완성했다. 혹독한 성장통을 이겨낸 청춘들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사혜준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재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마지막까지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공감을 안긴 ‘청춘기록’다운 결말에 뜨거운 찬사가 쏟아졌다.
‘청춘기록’은 청춘들의 고민,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폭넓은 공감을 선사했다. 청춘의 페이지를 채워나간 배우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한 안길호 감독과 따뜻하면서도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낸 하명희 작가의 대사는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청춘의 성장을 지켜보는 가족,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이끌었다.
세상이 원하는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속도로 꿈을 이뤄낸 사혜준의 성장은 특별했다.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에 눈물을 삼키면서도 좌절하지 않았던 사혜준. 때로 무모했던 그의 소신은 결국 빛나는 내일을 만들었다. 박보검은 불투명한 미래에 방황하고,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는 사혜준의 복합적인 감정을 진폭 큰 연기로 빚어내며 그 진가를 보여줬다.
‘청춘기록’은 방영 내내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갈아치우며 시작한 ‘청춘기록’은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tvN 채널 타깃인 2049 시청률은 마지막까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각종 화제성 차트 역시 ‘올킬’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해외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타임지와 포브스 등 주요 외신에서 집중 조명하기도.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스트리밍된 ‘청춘기록’은 방송 첫 주 만에 넷플릭스 국내 랭킹 1위에 올랐고, 2주 만에 세계 랭킹 TOP 10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