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원정대' 지미 유 고군분투…광희X김종민 매니저 면접→언택트 회의

  • 등록 2020-09-06 오전 9:45:14

    수정 2020-09-06 오전 9:45:1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초보 제작자 ‘지미 유’의 ‘환불원정대’ 제작을 위한 사방팔방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매니저 면접부터 언택트 시대에 맞춘 멤버들의 1:1 케어까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환불원정대’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3.4%(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환불원정대’ 리더 천옥(이효리)과 남친 ‘조지 리’가 멤버들을 위해 만옥(엄정화)의 ‘초대’를 커버한 언택트 버스킹 장면 (19:23)으로 1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계약을 완료한 ‘지미 유’는 제작과 활동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걸그룹 제작이 처음인 ‘지미 유’는 9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제작자 이상민을 만나 제작자로 위치를 지키는 방법과 매니저, 음반제작, 멤버들의 관계 도모 등 제작 전반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

특히 지난 주부터 시작한 ‘매니저 면접’에서 총체적 난국에 직면한 ‘지미 유’의 모습에 이상민은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매니저, ‘예?’를 많이 하는 매니저’가 제작자를 빛나게 해주는 최고의 매니저라고 설명하며 김종민을 추천했다.

‘지미 유’는 ‘환불원정대’ 전원이 추천한 광희와 이상민이 추천한 김종민의 매니저 면접을 진행했다. 광희는 ‘지미 유’도 감당불가한 텐션과 거침없는 입담 폭주로 ‘15분 광속탈락’을 기록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등장한 김종민은 이상민의 조언대로 해맑은 미소로 “예?”를 반복하며 말귀를 못 알아듣는 ‘예’스맨의 면모를 드러내 ‘지미 유’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지미 유’는 “이 사람은 찐이다! 이상민 말대로 나를 빛나게 해줄 친구”라고 평했다. 지난주 ‘지미 유’와 혼신의 멜로디언 컬래버를 보여준 정재형과 함께 김종민은 ‘환불원정대’ 매니저 막강 후보로 올라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선 ‘환불원정대’의 언택트 회의 모습도 공개됐다. 회의를 통해 엄정화는 ‘만옥’, 이효리는 ‘천옥’, 제시와 화사는 각각 ‘은비’와 ‘실비’로 예명을 확정한 가운데 천옥의 베일에 싸인 남자친구 ‘조지 리’(이상순)가 깜짝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지 리’는 현란한 기타실력으로 천옥과 함께 만옥의 히트곡 ‘초대’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지난 주 ‘호빵’에 이어 ‘지미 유’가 준비한 기발한 앞광고가 펼쳐져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회의 도중 갑자기 ‘지미 유’는 “여러분들 오늘은 따뜻한 엄마 집밥 먹고 싶지 않아요?”라고 외쳤고 다 함께 “엄마”를 불렀다. 그러자 ‘엄마의 손맛’을 연상시키는 브랜드의 햄버거와 치킨 세트가 나오는 반전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뒷광고’가 아닌 대놓고 하는 신박한 ‘앞광고’를 재치 있게 녹여내며 웃음의 화력을 더했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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