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남편, 24억 건물 가치→두 배 상승 '재테크 비법은?'

  • 등록 2020-05-11 오전 9:39:48

    수정 2020-05-11 오전 9:39:48

가수 김지현 남편 홍성덕 씨. 사진=채널A ‘아빠본색’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김지현 남편 홍성덕 씨가 재테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재테크의 귀재이자 알뜰하기까지 한 김지현 남편 홍성덕의 새로운 면모가 그려졌다.

김지현은 지난 2016년 10월 말 2세 연하 사업가인 홍성덕과 결혼했다. 당시 홍성덕이 건물 두 채를 소유한 부동산 전문가이자 카페 사장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성덕은 아내 김지현과 함께 자신의 건물로 향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 혜택을 받기 위해 경차를 타고 나간 홍성덕은 10년째 관리인 없이 직접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현은 “한 번은 그깟 2천 원, 그깟 천 원이라고 했다가 엄청 혼났다”며 남편한테는 그깟 돈이 아니다”고 말했고, 소유진은 “우리 남편도 그렇다”고 공감했다.

부부는 세입자가 청소하지 않고 나간 건물 내 사무실과 옥상 등을 직접 청소했다. 홍성덕은 매입 당시 자신의 건물이 일대 가장 높았지만 주변에 그보다 더 높은 건물이 생긴 것을 보고 격세지감을 느꼈다. 그는 “우리의 생계를 책임져 준 건물이다. 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지금 건물보다 더 높은 건물 살 거다. 10년만 기다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직접 부동산을 찾았다. 2010년에 24억에 매입한 건물의 시세가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팔 수 있는 적정 가격은 두 배 이상이며, 5~7억 정도 투자해서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면 더 높은 가격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홍성덕은 “임야에 관심이 있는데 사고 판지가 20년 정도 된다. 대로변에 있는 임야보다 애매한 임야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는 “그 생각이 어떻게 보면 베스트다. 조금 외진 곳이지만 도로가 있는 땅을 사서 개발을 하는 게 좋다”며 홍성덕의 투자 감각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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