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이의정 “뇌종양+고관절 괴사, 완치 15년 걸려”

  • 등록 2019-05-29 오전 7:43:21

    수정 2019-05-29 오전 7:43:21

사진=‘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의정이 지난 투병 생활을 털어놨다. 그는 “15년 세월을 잘 견뎌왔다”며 “거의 100% 다 나았다. 건강해져서 다시 밖에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지난 28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했다. 그는 오랜 친구들에게 담담하게 지난 시간들을 이야기했다.

이의정은 뇌종양 후유증으로 고관절 괴사가 와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2년 동안 누워만 지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후유증이 위나 간이었으면 안 되는 건데 다행히 고관절 괴사로 와서 인공관절로 대체했다”며 “처음에 사람들이 아무도 안 믿었다. 드라마 홍보하는 거라고 했다. 이미 사망했다는 기사도 나왔다. 완치까지 15년 걸렸다”고 말했다.

스테로이드제 부작용도 있었다. 그는 “많이 맞다 보니까 혈관이 다 터졌다”며 “왼쪽이 시신경이 다 마비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인공관절 수술 후 10kg 이상 살이 쪘다며 평생 식단조절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소 오이 2개를 먹고 산다는 이의정은 여행에서 실컷 먹고 즐기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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