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A매치 2연승’ 한국 축구대표팀 해산…6월 재소집

  • 등록 2019-03-27 오전 8:20:45

    수정 2019-03-27 오전 8:20:45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에 승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해산하고 6월에 다시 모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볼리비아 평가전(1-0 승)과 26일 콜롬비아 평가전(2-1 승)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태극 전사들은 3월 A매치에서 2연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민재(베이징 궈안), 조현우(대구) 등 콜롬비아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민재는 “다음 소집 때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속팀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대표팀에서 뛰기 위해서는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며 “항상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몸을 만들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3월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벤투호는 이제 6월 A매치 2연전 때 다시 발을 맞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은 6월 3일 재소집돼 6월 7일(금요일)과 11일(화요일)에 국내에서 A매치 2연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6월 A매치에서 만날 첫 번째 호주다. 나머지 한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호주축구협회와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르기로 약속을 했다”며 “지난해 11월 한국이 호주 원정으로 먼저 평가전을 치른 만큼 6월에는 호주가 한국으로 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상대는 아직 섭외 중”이라며 “호주와 경기 날짜도 협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6월 A매치가 끝나면 벤투호는 9월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돌입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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