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떠났다’ 유키스 준→이준영, 철부지 대학생으로

  • 등록 2018-05-04 오전 8:55:24

    수정 2018-05-04 오전 8:55:24

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이준영이 바람둥이 철부지 대학생으로 분한다.

MBC 새 주말 미니시리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측은 극중 한민수 역을 맡은 이준영의 스틸컷을 4일 첫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영은 술자리에 집중한 대학생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이뤄진 첫 촬영으로, 풋풋함을 살린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이준영은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을 실제로 만나 뵐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다. 많이 부족하지만 훌륭한 선배님들께 열심히 배운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하겠다”라며 “첫 촬영인데도 현장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하고 즐거워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앞으로 ‘이별이 떠났다’ 한민수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자신을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풀어내는 이야기다.

이준영이 연기하는 한민수는 여자친구 정효(조보아 분)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거부하며 방황하는 철없는 대학생이다. 부모인 서영희(채시라 분)와 한상진(이성재 분)간에 벌어진 일련의 상황들에 상처를 받은 한민수는 정효를 사랑하지만 정효를 엄마처럼 만들고 싶지 않고, 자신은 아빠처럼 살아가고 싶지 않은 탓에 가정을 갖는다는 사실에 겁을 내는 인물이다.

앞서 이준영은 지난해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로 연기자로 데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이별이 떠났다’에선 색다른 캐릭터로 지상파에 문을 두드린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5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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