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에 1억원 기부

  • 등록 2018-04-02 오전 9:13:09

    수정 2018-04-02 오전 9:13:09

박찬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레전드’ 박찬호가 유소년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내놓는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박찬호가 유소년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찬호의 장학재단은 이승엽이사장의 롤모델이다. 지난해 11월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행사에 참가했던 이승엽 이사장은 “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의 영상이 나오는데 작년까지 같이 활약했던 선수들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서건창, 구자욱처럼 훌륭한 선수들도 있고 아쉽게 중도 하차한 선수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다들 커서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훌륭한 사람이 됐다는 게 가슴에 와 닿았다. 나도 그런 좋은 재단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박찬호를 대신해서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Team61’ 정태호 대표이사가 오는 8일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출범식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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