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한국 여자컬링, 체코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2연승

  • 등록 2018-03-19 오전 8:30:41

    수정 2018-03-19 오전 8:30:41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왼쪽부터 김민정 감독(오른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체코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은정 스킵을 비록해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에서 체코를 8-5로 눌렀다.

예선 1차전에서 독일을 8-3으로 제압한 한국은 체코전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기적같은 은메달을 따낸 뒤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도 변함없는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은 3-1로 앞서다가 7엔드 체코에 4점을 내줘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8엔드 1점을 만회한 뒤 9엔드 불리한 선공 상황에서 오히려 4점을 스틸(선공 팀 득점)하는데 성공해 8-5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체코는 경기를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해 10엔드 기권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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