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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지금까지 ‘흥행불패’의 기록을 이어왔다. 그 동안 차트에서 숱한 강자들과 경쟁에서도 매번 ‘롱런’을 기록했다. 이번 상대는 싸이다.
트와이스 입장에서 싸이는 지금까지 만난 경쟁자들 중 가장 큰 벽이 될 수 있다. 싸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정규 8집 ‘4×2=8’의 더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I LUV IT)’, ‘뉴 페이스’와 다른 수록곡들로 12일 오후에도 몇개 차트에서는 상위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세계적인 인기를 끈 ‘강남스타일’ 이후 매번 신곡 발표 때마다 관심을 모았고 그 화제성을 고스란히 차트로 이어온 싸이다. 그 위력은 이번 역시 변함이 없었다.
15일 발매되는 새 앨범 ‘시그널’의 동명 타이틀곡은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내세운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차트에서 ‘박진영vs박진영’의 경쟁구도가 그려진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