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과 블리처리포트 등 미국 언론은 12일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이날 기자 회견을 열어 오승환과의 계약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과 기자회견에 함께 나섰고 오승환은 등번호 26번과 ‘OH’라는 자신의 영문 성(姓)이 박힌 유니폼을 펼쳐들고 사진촬영까지 마쳤다.
마지막 관문이었던 메디컬테스트는 무사 통과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오승환의 계약 기간은 1+1년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7시즌 옵션도 함께 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연봉은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2년 총액 1천100만 달러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계약 후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마침내 오승환을 우리 팀에 영입했다”면서 “더 역동적인 불펜을 구축하는데 오승환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불펜에서 셋업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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