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예감' 최우식, "내 인생을 바꾼 2014년..자신감 생겼다"

  • 등록 2015-01-02 오전 8:54:30

    수정 2015-01-02 오전 9:14:07

최우식.(사진=JYPE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최우식. 1990년생으로 말띠인 그에게 2014년은 장애물 없는 평원과 같았다. 그와 함께 작업한 드라마, 영화, 예능 제작진은 2015년이 기대되는 배우로 최우식을 꼽는데 망설임이 없다.

최우식은 2011년 MBC 사극 ‘짝패’로 데뷔했다. 배우 이상윤의 극 중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스물의 나이로 10대 꽃 도령의 이미지를 소화해 누나 팬을 양산했다. SBS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 ‘뿌리 깊은 나무’에서 얼굴을 비췄다. 박유천, 정석원, 이민호와 출연한 ‘옥탑방 왕세자’로 인지도를 높였다.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시즌1,2에서의 활약은 연기력에 대한 평가도 높였다.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는 그를 사람 냄새 나는 배우로 만들었다. 지난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시작으로 2014년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오만과 편견’까지 흥행에 성공한 작품마다 최우식이 있었다.

최우식은 이데일리 스타in에 “올해는 정말 정신 없이 흘러갔다”며 한해를 돌아봤다. 이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오만과 편견’ 그리고 지금 촬영 중인 ‘호구의 사랑’까지 많은 작품을 찍으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내가 참여한 작품들이 끝까지 반응이 좋아서 정말 행복하고 그냥 바쁘다고만 느껴지게 지냈다면 너무 시간이 아까웠을 텐데 2014년은 나한테 너무나 뜻깊고 소중한 한해였다”고 말했다.

최우식의 ‘스타예감’을 강력하게 만드는 힘은 스크린에서도 나온다. 2014년 11월 개봉된 독립영화 ‘거인’은 그를 배우로 인정한 첫 작품이었다. 지난 10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신설된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배우 겸 감독으로 심사위원에 나선 유지태는 최우식을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이자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최근엔 영화 ‘빅매치’에서 배우 신하균과 함께 일하는 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 구루 역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우식.
최우식은 “‘거인’으로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아마 내가 이뤄낸 것들 중 가장 큰 성과를 느끼게 해준 것 아닐까 싶다”며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함으로 인해서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연기자에 대한 길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거인’은 내 인생을 바꾼 작품이고 함께한 김태용 감독님께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는 강조도 더했다.

최우식의 2015년은 이미 바쁘게 시작됐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표민수 PD와 ‘직장의 신’의 윤난중 작가가 손잡은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캐스팅됐다. 극 중 강호구 역으로 사랑에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男)’을 연기할 예정이다. 또한 감각적인 연출로 칸 국제영화제의 사랑을 받는 싱가포르 감독 에릭 쿠의 신작 ‘인 더 룸(In the Room)’에 캐스팅돼 관객과 만난다. 이번 작품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영화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최우식은 “아직 나 자신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특정 장르나 역할을 하고 싶다기보다는 더 많은 경험을 쌓아서 준비된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과 관객 여러분께 다가가고 싶다”며 “‘호구의 사랑’을 통해 첫 드라마 주연으로 여러분께 인사 드릴 텐데 주인공인 만큼 너무나 긴장되고 부담도 있지만, 정말 좋은 감독님, 스태프와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서 자신 있게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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