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7.1%로 종방..자체 최고기록은 '첫회 10.5%'

  • 등록 2014-01-11 오전 9:40:43

    수정 2014-01-11 오전 9:40:43

‘꽃보다 누나’.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가 10일 7회 방송을 끝으로 종방됐다.

‘꽃보다 누나’는 10일 7회에서 전국평균시청률 7.1%, 최고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첫회 10.5%의 평균시청률과 12.2%의 최고 시청률로 출발해, 8~10%때 성적을 오가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꽃보다 누나’의 시청률 기록은 첫 회에서 자체최고 성적을 냈다.

‘꽃보다 누나’의 마지막 방송에선 “두브로브니크를 보지 않고 천국을 논하지 마라”라고 극찬했던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말처럼 황홀한 절경을 비춰 단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강렬한 색채로 어우러진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와 아드리아 해, 경계를 알 수 없을 만큼 드넓게 펼쳐진 푸르른 하늘과 바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노을의 풍광 등이 꽃누나 일행에게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누나’들은 웃음과 눈물로 여행을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김희애는 평소 가장 존경하는 김수현 작가의 걱정 어린 문자 한 통에 여정으로 지쳐있던 마음을 위안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미연은 여행 중 마주친 한국인 관광객에 기쁘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말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여배우로 살아가며 감추어왔던 여린 감성들이 여행을 통해 드러났다.

이번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여배우들의 눈물에 나도 모르게 왈칵했다. 이미연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곧 좋은 작품에서 꼭 만날 수 있었으면”, “한마디로 모두 멋진 여배우들이다. 다음 여행에서 꼭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67세를 처음 살아본다고 인생이 처음이라 원래 다 아프고 서툴다고 말한 윤여정의 말에 공감했다. 인생의 교훈을 알게 됐다”며, 감동의 여정에 응원을 남겼다.

‘꽃보다 누나’는 다음 주 미공개 영상 디렉터스 컷이 방송돼 에필로그 형식의 8회로 종영된다. 할배들의 짐꾼이었던 이서진과 새싹 짐꾼 이승기가 만나 여정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장면과 여정에서 보지 못했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11일 오후 3시, 12시 30분과 12일 오후 2시 30분, 10시 20분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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