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바닷길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댄스 버전 제작

  • 등록 2011-07-04 오전 8:31:02

    수정 2011-07-04 오전 8:32:27

▲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한 길과 바다의 `바닷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리쌍 길과 SES 출신 바다가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함께 불러 인기를 끌고 있는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의 댄스 리믹스 버전이 만들어진다.

길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는 길과 바다가 결성한 바닷길이 부른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앨범 보너스 트랙에 수록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길이 작곡하고 리쌍의 개리가 작사한 발라드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바다의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4일 음원사이트 멜론의 일간차트 3위에 랭크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한도전`에서 경연 당시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고음에도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을 뽐낸 바다와 길의 저음 보이스가 만들어낸 하모니는 좌중을 압도했다.

길과 바다는 가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진솔한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자극하기도 했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바다에게 길은 사업실패 후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와 철없는 행동으로 어머니를 힘들게 했던 자신의 과거사를 들려주고 서로 공감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길과 바다의 이 같은 공감을 통해 완성된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가족, 연인 그 이상의 많은 의미를 내포한 사랑 노래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 노래가 어떻게 흥겨운 댄스 리믹스 버전으로 변신할지 궁금증이 높아질 법하다.

길은 “내용은 진지한 사랑 노래지만 모두가 신나게 춤 추면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댄스 버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의 댄스 리믹스 버전은 오는 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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