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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미국의 거장 말릭 감독의 `더 트리 오브 라이프`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막을 내렸다.
`트리 오브 라이프`는 1950년대 미국 텍사스를 배경으로 삼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브래드 피트와 숀 펜이 주연을 맡았다.
김기덕 감독은 3년만의 복귀작 `아리랑`으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해 한국영화는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신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아리랑`은 후배 감독의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하는 등 한국영화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아 영화제 화제작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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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상은 '폴리스'의 마이웬 감독(프랑스)이 수상한 데 이어 감독상은 '드라이브'의 니콜라스 빈딩 레픈(덴마크)이 받았다.
또 각본상은 '각주(Footnote)'의 조지프 세더(이스라엘) 감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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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부문인 손태겸 감독의 단편영화 `야간비행`은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3등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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